넥센 히어로즈 4번 타자 박병호의 타격감이 절정으로 치달았다. 올 시즌 세 번째로 멀티홈런을 달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박병호는 26일 사직 롯데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초 솔로 홈런에 이어 9회초 투런홈런까지 터트렸다. 이로써 박병호는 올 시즌 세 번째로 멀티홈런 경기를 치렀다. 3월30일 대구 삼성전(2홈런)과 5월25일 고척 롯데전(2홈런)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멀티홈런으로 박병호는 시즌 홈런 갯수를 17개로 늘리며 단독 9위가 됐다.
3회초 롯데 두 번째 투수 송승준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날린 박병호는 7-3으로 앞선 9회초에는 롯데 다섯 번째 투수 김대우를 상대했다. 2사 1루 때 타석에 나온 박병호는 김대우의 초구 직구(시속 147㎞)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 밖으로 날려보냈다. 비거리가 무려 140m로 측정됐다.
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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