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이 KIA 타이거즈전에서 3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세웅은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7경기서 1승3패, 평균자책점 7.26을 기록 중이던 박세웅은 이날 초반부터 KIA 타선을 막지 못하며 고전한 끝에 결국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세웅은 첫 회부터 실점을 했다. 1회말 선두 타자 로저 버나디나에 볼넷을 내준 박세웅은 최원준과의 승부에서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으나 선행 주자를 아웃시키는데 그쳤다. 1사 1루에서 최형우에 우전 안타를 내준 박세웅은 안치홍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으나, 2사 1, 2루에서 김주찬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이날 첫 실점 했다. 박세웅은 나지완을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불안함 흐름은 이어졌다. 선두 타자 류승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박세웅은 김민식의 보내기 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이명기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면서 1, 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버나디나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내주면서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아 3실점째를 기록했다. 박세웅은 이어진 무사 2루에서 나지완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으나 주자는 3루까지 진루하며 다시 실점 위기를 맞았다. 결국 김원형 롯데 수석코치가 마운드에 올랐고, 박세웅은 고효준에게 마운드를 넘긴 채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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