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서울경제신문배'가 열린다. 오후 5시 30분에 출발하는 제14경주로 치러지며, 2등급 경주마들의 1800m 장거리 대결이다. 경주마 연령에 출전제한이 없고, 국산마와 외산마 모두 출전 가능하다.
1800m 경주 경험이 적거나 아예 없는 경주마들의 대결로 쉽게 우승을 예상하기 어렵다. 꾸준히 순위상금을 획득해 온 '역전의우승', '토스코노바캣' 등이 출전해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역전의우승(거, 4세, 미국, 레이팅68, 우창구 조교사, 승률 20.0%, 복승률 30.0%)
지난 4월부터 3번 연속 3위안 입상했다. 데뷔 후 치른 10번의 경주에서 단 두번 빼고 모두 순위상금을 차지했다. 지난 7월 첫 2등급 경주를 치러 3위를 기록했다. 이름같이 추입이 특기로, 추입전략이 유리한 장거리 경주를 맞아 제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토스코노바캣(수, 3세, 미국, 레이팅70, 최봉주 조교사, 승률 25.0%, 복승률 50.0%)
경쟁마 중 출전수가 가장 적은 8회지만, 1800m 경주 경험이 있다. 3번 출전해서 1번 우승, 1번 준우승으로 성적도 우수하다. 지난 4월 2연승의 기세를 몰아 2등급으로 승급했다.
스마트파크(암, 4세, 한국, 레이팅71, 배휴준 조교사, 승률 9.5%, 복승률 47.6%)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이다. 나이에 비해 21번 출전이라는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 6월 1800m에 처음으로 출전해 우승과 함께 2등급 승급까지 거머쥐었다. 올해 받은 부담중량 중 가장 낮은 편인 52kg을 배정받아 유리하다.
킹즈워리어(수, 4세, 미국, 레이팅68, 심승태 조교사, 승률 18.2%, 복승률 54.5%)
데뷔 후 지금까지 순위상금을 놓친 적이 단 3번 뿐이다. 1200m~1400m 사이의 단거리 경주에서 경쟁력을 보였으나 직전 경주인 6월 2000m에 도전해 3위를 했다. 특히 하위권에 머물다 4코너부터 폭발적인 속도를 선보여 장거리 적성마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레디칸(수, 6세, 뉴질랜드, 레이팅72, 유재길 조교사, 승률 15.4%, 복승률 19.2%)
컨디션 조절을 위해 올해 초 휴양기간을 가졌으며 6월 경주로에 돌아왔다. 다소 기복이 있는 경주마로 지난해 연말부터 연이어 최하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7월 1800m 경주에서 4위에 안착했다. 이번 경주로 완벽한 재기를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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