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엔트리를 크게 흔들었다. 5명을 내리고, 5명을 올렸다. 하루에 5명 교체는 올들어 처음이다.
한화는 10일 청주 넥센 히어로즈전에 앞서 투수 장민재 서 균, 내야수 김회성, 외야수 최진행 박준혁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대신 투수 정재원 박주홍, 내야수 김태연 김인환, 외야수 백창수를 말소시켰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팀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들 5명에게 팀분위기를 살려줄 것을 당부했다. 여러가지 의미를 갖고 5명을 바꿨다"고 말했다.
한화는 후반기 20경기에서 8승12패로 부진하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4패다. 특히 불펜 뿐만 아니라 방망이도 힘이 빠진 상태다. 특히 방망이에선 최진행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이날 최진행은 7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한다. 한 감독은 "최진행이 (넥센 선발) 에릭 해커에게 상대전적이 좋았다. 어제 나온 이동훈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지만 청주구장이 작아 최진행에게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진행은 해커를 상대로 통산 28타수 12안타 타율 4할2푼9리를 기록했다. 손목 사구 부상에서 회복된 포수 최재훈도 이날 선발로 나선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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