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가 대타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샌즈는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넥센이 2-7로 뒤진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고종욱의 대타로 타석에 섰다.
15일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샌즈는 이틀동안 선수단과 동행하며 훈련을 소화했고, 장정석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대타로 기용할 것을 미리 예고했다.
두산 김승회를 상대한 샌즈는 신중하게 공 3개를 지켜봤다. 초구와 2구째 볼이 됐고, 3구째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냈다. 이어 4구째 헛스윙으로 2B2S가 됐고, 5구째를 타격해 유격수와 2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데뷔 타석에서 만든 첫 안타였다. 1사 1,3루로 팀 찬스를 이어간 샌즈는 주자로도 나섰지만, 다음 타자 임병욱의 병살타때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샌즈는 이어진 8회말에 중견수로 첫 수비에 나섰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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