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 '솔(soul)의 여왕'으로 불리며 '리스펙트'(Respect)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끈 미국의 여가수 아레사 프랭클린이 16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자택에서 향년 7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그녀는 췌장 신경내분비암으로 투병해왔다.
1960년 본격 데뷔한 이래 약 60년 동안 미국 대중음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싱어송라이터 프랭클린은 최근 수년간 병마와 싸우면서도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살아있는 전설'로 불렸다.
아레사 프랭클린은 여가수들의 전설이라 불리는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 셀린 디온에게조차 아레사 프랭클린은 가장 존경하는 보컬리스트로 꼽힌다.
87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미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94년에는 존 F. 케네디 센터 주관 공연예술 평생 공로상 최연소 수상자가 됐고 2005년에는 대통령 자유 훈장을 수상했다. 그래미상은 무려 18차례 수상했고 빌보드 R&B 차트 1위곡 최다 보유(20곡) 기록을 갖고 있다. 누적 음반 판매량은 전 세계 7500만장에 이른다.
음악잡지 '롤링스톤'은 2012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 톱10'에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그녀의 이름을 올렸다. 영국 음악잡지 '모조'는 그녀를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수 1위로 꼽았다.
아레사 프랭클린은 대표곡으로는 'Respect'와 'Amazing Grace'가 있다. 소울의 제왕으로 불렸던 오티스 레딩이 작곡한 'Respect'는 음악적 완성도 뿐만 아니라 여성의 당당함을 표현한 내용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Amazing Grace'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가스펠 곡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아레사 프랭클린 장례는 그의 고향인 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그레이스 사원에서 오는 8월 31일 비공개로 거행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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