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 대표 송수주가 5위에 그쳤다.
송수주는 20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JSC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소총 종목 결선에서 5위를 기록했다.
8명이 치르는 결선에 오른 송수주는 첫 2발의 사격에서 9점대에 그치며 흔들렸지만, 점차 컨디션을 회복하며 10점대 사격을 해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첫 5발 사격 후 뒤 5발 사격에는 모두 10점대를 기록했다.
5발씩 두 번 사격을 하고 이후 2발씩 사격하며 최하위가 떨어지는 서바이벌 방식의 결선. 4위로 서바이벌을 시작한 송수주는 3위까지 오르며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고 1, 2위를 달리던 중국 양하오란과 대만 샤오추안루가 9점대 실수를 하며 송수주가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송수주도 마찬가지로 9.4점을 쏘는 실수를 하며 1, 2위 추격에 실패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4위와 5위를 달리던 인도 선수들이 모두 고득점을 하며 단숨에 순위가 역전됐다.
마지막 생존이 걸린 격발에서 송수주는 10.0점을 쏜 반면, 공동 4위이던 인도의 쿠마르 디파크가 10.9점 만점을 쏴 송수주는 아쉽게 5위로 경기를 마감해야 했다.
양하오란이 금메달, 쿠마르 디파크가 은메달, 샤오추안루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 사람은 전날 열린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 메달리스트들이기도 하다.
송수주는 이번 대회가 아시안게임 첫 출전이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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