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 SKT 5GX 프로농구가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6일부터 3라운드에 돌입한다. KBL은 5일 처음으로 언론을 대상으로 규칙 판정 설명회를 열어 2라운드까지의 판정에 대해 얘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즌 초반 심판진의 파울 콜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특히 논란이 되는 파울콜이 적었고, 파울 콜 횟수 자체가 줄어들어 좀 더 스피디한 전개를 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하지만 2라운드 들어 파울콜이 늘어나면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대해 KBL은 "그렇지 않다"라고 했다.
이번시즌 1라운드에 나온 경기당 팀별 파울 수는 17.2개로 지난시즌 1라운드 때의 19.2개보다 평균 2개가 줄었다. 2라운드는 18.1개로 평균 1개 정도 늘어났는데 이는 지난시즌의 2라운드 평균 파울 수 18.3개와 비슷하다.
지난시즌 전체 평균 파울 수는 19.3개였다. 1,2라운드만 보면 18.7개. 이번시즌 2라운드까지의 평균 파울 수는 17.6개로 지난시즌보다는 1개 정도가 적다.
그래도 파울 콜이 늘어난 것은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자꾸 경기 흐름이 끊어져 자칫 재미없는 농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날 설명회에 나온 홍기환 심판부장은 2라운드 들어 심판의 콜 횟수가 늘어난 원인으로 단신 외국인 선수를 국내 선수가 수비를 하고, 골밑 싸움이 치열해진 것을 꼽았다. 홍 부장은 "1라운드 때는 대부분 단신 외국인 선수를 상대의 단신 외국인 선수가 맡는 경우가 많았는데 2라운드 들어서는 단신 외국인 선수를 국내 선수가 수비를 하기 위해 맡는 경우가 늘어났다"면서 "골을 많이 넣는 외국인 선수를 맡기 위해 철저하게 막으려다 보니 파울이 늘었다"라고 했다. 또 이번시즌에 몸싸움에 대해 관대해지면서 2라운드 들어 골밑에서 몸싸움이 치열하게 일어나는 것도 원인이라고 했다.
현장에서 골밑에서 수비자가 슛을 하는 선수의 팔을 칠 때 파울 콜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시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외곽이나 미들에서는 선수들이 많지 않다보니 정확하게 보이지만 골밑에서는 워낙 많은 선수들이 밀집된 상황이라 잘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면서 "일부러 안부는 것이 아니고 놓쳐서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김동광 경기본부장 겸 심판위원장은 "심판들에게 슛 동작 때 팔을 치는 것은 꼭 파울을 불어야 한다고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다. 놓쳐서는 안되는 것이지만 조금씩 못보는 부분이 있다.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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