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더 희생해야 한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신기성 감독. 참패 후 한숨만 내쉴 뿐이었다.
신한은행은 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49대73, 24점 차이로 참패하며 7연패의 늪에 빠졌다. 개막 후 9경기 1승8패, 최근 6연패로 침체에 빠져있던 신한은행은 7연패를 당하며 지난해 자신들이 세웠던 한 시즌 최다인 7연패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간판 김단비의 부상 결장에, 최근 그나마 좋은 경기를 해주던 이경은, 곽주영 등 베테랑들도 침묵했다. 교체한 외국인 선수 자신타 먼로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신 감독은 경기 후 "팀이 무너질 때 중심을 잡아줄 선수,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필요한데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보니 급격하게 무너지고 말았다"고 말하며 "공격이 안되니 수비도 무너지며 완패했다"고 경기를 분석했다.
신 감독은 이어 "나 뿐 아니라 선수들도 이런 위기 상황을 극복하려면 평소에 하던 것보다 더 희생하고 투철한 정신을 가져야 한다. 그 부분에서 선수들에게 아쉽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에는 김단비가 합류하니 신한은행 팬들께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더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8일 홈에서 부천 KEB하나은행과 만난다.
청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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