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백종원 식당'에 사인을 했다는 소식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는 이를 부인했다.
황교익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종원 식당에 걸려 있는 의문의 사인'이라는 제목의 글을 공유했다. 링크된 기사에는 "서울 목동에 있는 백종원 프랜차이즈 쌈밥 집에 2017년 8월 자 황교인의 사인이 걸려 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황교익은 "나는 식당에서 사인 안 한다"며 "사진을 찍자고 하면 함께 찍는다. 간곡한 부탁이면 '식당 벽에 안 붙인다'는 조건으로 사인해 준다. 대신에 그 위에 '맛있어요' 같은 평이나 상호 같은 거 거의 안 쓴다. '수요미식회' 출연 식당에서도 그렇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건 내 직업 윤리다. 오래전에 정한 원칙이다. 그래서 사인을 해달라는 식당 주인을 뵐 때면 늘 미안하다"며 "백종원 식당의 저 사인은 강연장 등 다른 데서 해 준 사인을 가져다 붙여놓았을 것이다. 백종원의 저 식당은 가본 적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영업에 도움이 된다면 붙여놓으시라"고 전했다.
앞서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종원의 식당 중 한 곳에 황교익의 사인이 걸려있는 것을 봤다는 목격담과 관련 사진들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황교익이 지난해 8월 '맛있는 세상 만들어요'라는 멘트와 함께 남긴 사인이 담겼다.
유명인들의 사인이 식당에 걸려있는 일은 흔하지만 황교익의 사인이 화제인 것은 그동안 황교익이 백종원의 레시피에 대해 비평을 하며 논란을 불렀기 때문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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