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일디보' 컨템포디보가 '보컬플레이'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컨템포디보는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의 뉴 아카펠라 뮤직쇼 '보컬플레이'에서 비트박서 마이티와 '매시업(MASHUP)'을 이루어 감동과 전율의 무대를 선보였다.
'컨템포디보와 비트박서의 만남은 예측불허의 조합이었다. 하지만 첫 장면부터 보는 이를 압도했다.
뮤지컬 '라이온 킹' 속 장면을 연상시키는 광활한 LED를 배경으로 '비트박스 챔피언' 마이티는 목소리만으로 새들이 날아오르는 소리 등을 완벽하게 재현했고, 컨템포디보는 '라이온 킹'의 간판 넘버인 '서클 오브 라이프(Circle Of Life)'의 도입부를 전율 돋는 중창으로 소화하며 등장했다. 이어진 영화 '타이타닉'의 '마이 하트 윌 고우 온(My heart will go on)'에 자신들만의 호흡으로 감동을 입히면서 매쉬업 과제를 수행했다. 보컬메이트들은 95표를 던지며 컨템포디보와 마이티에게 이날 진행된 1라운드 공연 최고점을 주었다.
컨템포디보는 첫 방송에서 퀸의 '보헤미안랩소디'를 부르고 보컬메이트의 지지에도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전혀 받지 못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본선 무대가 시작되고 래퍼 지투(G2)와 함께 한 첫번째 무대에서 '오페라의 유령'으로 보컬메이트의 전폭 지원을 받으며 91표로 뮤지 팀에 이어 높은 점수를 획득한 바 있다.
그리고 마이티와 함께한 본선 2번째 무대인 이날 방송 후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었다. 컨템포디보의 뉴 아카펠라 도전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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