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올해 최고의 야구 선수임을 또 한번 인정받았다.
김재환은 1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8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프로야구 부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정규시즌 MVP에 오르며 연말 각종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있는 김재환은 지난 10일 KBO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까지 거머쥔데 이어 이날 동아스포츠대상에서도 최고의 야구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는데 김재환이 프로야구 선수들 사이에서도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점이 공식 인정된 것이다.
김재환은 올해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4리, 44홈런, 133타점을 올렸고, 홈런과 타점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재환은 수상 소감을 통해 "다양한 종목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동료 선수들이 뽑아주신 상을 받아 더욱 의미가 있다. 항상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프로농구 남자 부문서는 안양 KGC 인삼공사 오세근이 선정됐다. 오세근은 통산 3번째 수상이자, 2년 연속 수상이다. 여자 부문서는 아산 우리은행 위비 박혜진이 4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동아스포츠대상 사상 4년 연속 수상은 박혜진이 처음이다. 박혜진은 2017~2018시즌 우리은행의 6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프로배구 남자 부문 주인공은 대한항공 정지석, 여자 부문은 도로공사 박정아가 차지했다. 골프는 남자 동아제약 박상현, 여자는 대방건설 이정은이 트로피를 안았다.
프로축구에서는 전북 현대의 우승을 이끈 수비수 이 용이 선정됐다. 이 용은 통산 4번째 수상에 도전한 팀 동료 이동국을 제쳤다.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 사상 최초로 메이저대회 3승을 기록한 신지애가 특별상을 받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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