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렌 추크 크로아티아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크로아티아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성공 비결로 '지도자와 선수 선발 과정'을 꼽았다.
그는 13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가진 2018년 KFA 기술 컨퍼런스에 강연자로 참석했다. 추크 기술위원장은 "나쁜 코치는 선수를 파괴한다. 뛰어난 자질을 갖춘 선수가 있더라도 성공하기 위해선 비전과 지속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망주가 있어도 열매를 맺기 위해선 뛰어난 코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모든 나라에 재능 있는 선수는 있다. 그걸 발견하고 키워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와 함께 코치를 잘 선발해서 꾸준히 키워내는 게 축구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의 어린 축구 선수들을 보면 인상적으로 빠르지도 않고, 인내심이 많지도 않다. 그러나 그런 선수들이 성장해서 함께 하면 강해진다. 크로아티아 1444클럽
크로아티아는 5개 도와 21개 도시로 나눠져 있다. 선수 선발 과정은 도시 수준에서 시작한다. 도시에 이어 그 다음 수준에선 도 차원에서 선수 선발을 관장한다. 가장 상위 단계에서 축구협회에서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크로아티아는 올해 러시아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졌지만 크로아티아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크로아티아 주장 미드필더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는 최우수 선수로 꼽혔다.
추크 기술위원장은 성공을 위해선 '비전'과 그걸 추진할 '지속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만의 특별한 비법은 없다. 세계적인 추세를 따르려고 한다"면서 "우리는 팀 경기에 강하다. 개인 보다는 팀 스포츠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대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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