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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장우진의 포어드라이브가 작렬했다. 임종훈이 보란듯이 맞받아쳤다. 양보없는 승부였다. 5-5, 7-7, 8-8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8-10의 스코어를 10-10, 11-11 듀스 접전을 펼쳤다. 왼손 임종훈의 공에 왼손 차효심이 고전하면서 12-10, 양-임조가 먼저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장-차조는 심기일전했다. 장우진의 공격이 잇달아 성공하며 3-0으로 치고나가더니 차효심의 백핸드드라이브가 작렬하며 6-2, 8-3으로 앞서나갔다. 장-차조가 승리하며 11-4로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이뤘다. 3세트, 또다시 접전이었다. 장우진의 '닥공(닥치고 공격)'에 임종훈이 '닥공'으로 맞섰다. 양하은도 안정적인 리시브로 뒤를 받쳤다. 그러나 5-5 이후 장우진이 잇달아 득점하며 7-5로 달아났다. 차효심이 침착하고 발빠른 리시브가 빛을 발하며 11-8로 승리했다. 4세트, 이번엔 임종훈-양하은조가 마음을 다 잡았다. 4-0으로 치고 나갔다. 7-4에서 양팀의 드라이브 랠리는 눈부셨다. 장우진, 임종훈, 양하은, 차효심이 한치 물러서지 않는 기싸움을 펼쳤다. 장우진의 강력한 드라이브에 이은 양하은의 날선 포어드라이브를 차효심이 받아내지 못했다. 임종훈-양하은이 11-5로 4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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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차효심조는 15일 오후 4시20분 펼쳐질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그랜드파이널 사상 첫 혼복 우승, 남북 합작 우승에 도전한다. 일본 이토 미마-모리조노 마사타카조와 홍콩 웡춘팅-두호이켐조 4강전 승자와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장-차조는 지난 7월 코리아오픈 1회전에서 웡춘팅-두호이켐을 3대1(8-11, 11-8, 11-9, 11-8)대전 코리아오픈 3관왕 장우진은 이날 오전, 임종훈과 함께한 남자복식 4강에서 승리하며 2종목 결승행에 성공했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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