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4일 방송되는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가수 조성모가 전학 간 고등학교에서 만났던 학교 짱(?) 김현근을 찾아 나선다.
이날 조성모는 보성고등학교를 방문, 지하교실을 찾아 전학 당일 동급생들에게 둘러싸였던 일화를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남학생들 무리 사이에서 '이제 죽었구나'라고 생각했을 때 나타났던 사람은 다름 아닌 학교 짱(?) 김현근. 조성모는 그 당시, "네가 성모구나? 잘 지내보자" 라는 김현근의 한 마디로 상황이 정리되었다며 두 사람의 간결하고도 강렬했던 첫 만남을 전했다. 알고 보니 김현근은 조성모와 친하게 지내던 동네 형의 중학교 후배였던 것.
강렬한 첫 만남 이후 두 사람은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학창시절, 음악을 반대하는 부모님과 갈등 후 조성모가 가출했을 때 김현근은 여관방을 잡아주며 조성모의 곁을 지켜주었고, 몇 차례의 데뷔 무산으로 고된 연습생 시절을 겪을 때엔 조성모에게 끼니와 차비를 챙겨주며 가수의 꿈을 응원해주었던 친구다. 조성모는 "1년간 가수 준비를 했던 기획사에서 3만원 받고 쫓겨난 적이 있는데, 서러운 마음에 혼자 술을 마시다 취해 쓰러져 있던 날에도 김현근이 택시를 타고 달려와주었다"며 심상치 않은 두 사람의 우정을 밝혔다.
조성모에게 힘든 일이 생길 때 마다 항상 곁에 있어주었던 수호천사 김현근. 그러나 'To Heaven'으로 화려한 데뷔를 치렀던 해, 연락이 끊겨버리고 말았다. 시간이 흘러 조성모는 김현근을 찾기 위해 수소문했으나 끝내 두 사람은 20년 동안 만나지 못했다. 김현근을 다시 만난다면, 힘든 시절 자신의 곁에 있어 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조성모. 과연 두 사람은 20년 만의 재회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14일 저녁 7시 35분 KBS1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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