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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김창열의 아내 장채희는 부쩍 의욕 없이 울적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평소와 다른 아내의 모습에 김창열이 이유를 묻자, 아내는 "40대가 된다니 기분이 이상하다. 느닷없이 눈물도 난다"며 쓸쓸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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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이태원의 수제 맥주 집을 찾는다. 평소 육아로 오랜만에 저녁 외출을 나선 아내는 이태원의 색다른 풍경에 시종일관 신기해한다. 장채희는 김창열에게 애들 없이 둘만 눈을 마주 보고 얘기한 것이 오랜만이라면서 "이런 게 데이트 맞지?" 라며 수줍게 묻는다. 김창열은 마흔 살을 앞두고 우울해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미안했다는 속마음을 전하면서 "나 같은 남자랑 살아줘서 고맙다"며 갑작스레 눈물을 흘려 아내를 당황하게 만든다.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던 김창열은 아내에게 미안함이 들었던 당시의 북받쳤던 감정이 떠올랐는지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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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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