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천정명과 윤은혜의 무르익은 사랑만큼 안방극장의 온도도 상승했다.
어제(19일) 방송된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제작 (유)설렘주의보) 15회에서는 극 중 결혼을 앞둔 천정명(차우현 역)과 윤은혜(윤유정 역)의 달달한 러브 스토리와 함께 주변 인물들도 평화를 되찾기 시작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윤유정(윤은혜 분)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받았던 차우현(천정명 분)은 그녀의 청혼에 흔쾌히 수락해 변치 않을 두 사람의 진실한 사랑을 응원케 했다. 해외 작품 촬영을 앞둔 윤유정의 스케줄에 맞춰 당장 다음 주로 예정된 결혼식을 위해 웨딩 사진 촬영에 돌입한 '우유 커플'의 꿀 떨어지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했다.
특히 차우현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는 윤유정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심장까지 저격, 두 눈을 하트로 만들었다. 그는 지금까지 윤유정과 쌓아온 추억이 담긴 영상으로 그녀와 함께 한 시간들이 인생에 가장 좋은 기억들이고 앞으로도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해 주길 바라는 마음을 고백해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차우현은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안간힘을 썼던 강한그룹 강혜주(강서연 분)의 만행을 막기 위해 나서기도 했다. 차우현은 강한호텔의 비리가 언론에 보도되자 고경은(오미희 분)을 의심하는 강한그룹 막내딸 강혜주에게 이번 일의 주동자는 자신임을 밝히며 "여기서 제발 그만 가요. 난 더 이상 아무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는 진심이 담긴 말로 그녀를 돌아서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차우현은 윤유정을 지키고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아버지 차태수(김병기 분)의 건강회복과 치료를 위해 그토록 거부했던 최고그룹 입성을 약속, 냉랭하기만 했던 부자(父子) 사이에도 훈풍이 감지됐다. 이어 차태수가 후계자로 차우현을 불러들이려던 이유가 이복형제인 차세현(윤시현 분)을 온전히 형제로 이어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는 사실도 드러나 남다른 부성애를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설렘주의보' 15회에서는 그동안 겪었던 시련으로 상처와 아픔이 가득했던 '우유 커플'의 로맨스에 먹구름이 걷히고 햇빛이 들어 광대승천을 유발했다. 가족, 지인들의 축하 속에 부부로서의 출발을 앞둔 이들의 심쿵 에피소드에 마지막 회를 향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는 오늘(20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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