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감스트가 K리그 시상식에서 감사패를 받고 감격에 젖었다.
28일 방송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하 랜선라이프)에서는 축구 크리에이터 감스트의 콜라보 방송과 수상 모습이 전파됐다.
감스트는 K리그 시상식에 참석해 선수들의 수상에 자기 일 처럼 기뻐했다. 그때 들려온 감스트의 이름. 감스트는 K리그의 홍보대사와 축구 크리에이터로 K리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고 감격했다. 스튜디오에서 감스트는 "상을 받는데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고, 대도서관은 "처음에 감스트가 K리그 홍보대사가 됐을 때 많은 분들이 우려와 걱정을 하셨다"고 말하며 악플에 시달렸음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이에 감스트는 가장 상처 받았던 악플 2개에 대해 "'이제 K리그가 싫어지려고 한다. K리그 갈때까지 갔다' '이런 쓰레기가 K리그 홍보대사라고?'라는 댓글이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많이 좋아해주셔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아버지가 이날 수상으로 인터넷 방송을 하는 아들을 처음으로 인정해주셨다고 했다. 감스트는 "아버지가 제가 인터넷 방송을 하는 것에 대해 탐탁치 않아 하셨다. 하지만 이날 상을 받자 축하한다고 문자를 보내주셨다"고 행복해했다.
앞서 감스트는 '레전드 래퍼' 타이거JK부부 그리고 비지와 합동 방송을 펼쳤다. 평소 힙합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던 감스트는 타이거JK&비지와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감스트는 힙합 레전드라 불리는 타이거JK 그리고 비지와 만남이 결정된 순간부터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번 합동 방송은 타이거JK와 비지가 직접 감스트에게 컬래버레이션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져 스튜디오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감스트는 "처음에 장난 전화인줄 알았다"며 "이전에 힙합 뮤지션들과 몇번 방송을 가졌는데 그걸 보셨는지 타이거JK&비지의 첫 공식일정을 제 방송으로 시작하셨다"고 행복해했다. MC 이영자는 "방송에서도 보기 힘든 분 아니냐"며 반가워했다.
처음 만난 자리. 한 주점에서 만난 감스트 타이거JK 비지는 메뉴 선정에 한참이 걸렸다. 타이거JK 비지가 결정장애인데다가 감스트는 소심남의 대명사. 결국 소심한 감스트가 메뉴를 주도하고,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생방송 날. 시간 맞춰 타이거JK와 비지가 도착했고, 첫 배경음악을 골라달라는 질문에 두 사람의 결정 장애가 시작됐다.
감스트는 "저렇게 서서 25분 정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준 뒤 결국 자신의 주도 하에 두 사람의 신곡을 넣자고 제안했다.
타이거JK 비지의 출연에 이어 특별한 게스트도 지원사격을 위해 나타났다. 바로 한국 최고의 래퍼 중 하나이자, 타이거JK의 부인인 윤미래가 바로 그 주인공. 윤미래까지 합류해 완전체가 된 타이거JK부부&비지 트리오는 생방송 중 '랜선 콘서트'를 펼치며 황홀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감스트는 요리 크리에이터 소프의 방문을 받았다. 소프는 감스트 집에서 '냉장고를 부탁해' 컨텐츠를 재연했다. 하지만 감스트의 냉장고는 쓰레기장 같았고, 소금같은 기본적인 조미료도 없었다. 더욱이 집에서 한번도 요리를 해먹지 않았다는 감스트는 이날 가스 렌지에 가스가 들어오는지 처음으로 확인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돈가스와 미니 김밥으로 맛있는 한끼를 나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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