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남자 핸드볼 남북 단일팀이 대회 시작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핸드볼연맹(IHF)는 5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10일부터 독일과 덴마크에서 공동개최되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남북 단일팀을 소개했다.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에 남북이 단일팀을 이뤄 출전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IHF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24개국을 모두 소개하는데 남북 단일팀에 대해서는 '스포츠 그 이상의 역사를 만들다'고 소개했다.
남북은 이번 대회에 남측 선수 16명과 북측 선수 4명으로 단일팀을 만들어 출전한다. 감독은 남측에서 조영신(상무) 감독이 맡았고, 강일구(대한핸드볼협회) 백원철(하남시청) 신명철(북측) 코치로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이 소개 기사에서는 "남북 관계의 호조로 이번 대회에 남북 단일팀이 출전하게 됐고, 독일과 대회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면서 "개막전이 열리는 베를린은 통일이 생소하지 않은 장소"라고 전했다. 남북 단일팀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이미 베를린으로 넘어가 합동훈련을 진행 중이다. 조 감독은 4일 열린 공개 훈련 행사 인터뷰에서 "함께 훈련하는 기간이 짧지만, 단일팀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매 경기 남측과 북측 선수들이 함께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전은 11일 오전 2시14분(한국시각)에 열린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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