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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열아홉 살 생일파티가 열린 캐슬 게스트하우스 베란다에서 떨어진 혜나. 급하게 주남대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강준상(정준호)이 병원장 손자를 먼저 수술하는 사이 혜나는 중환자실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주영과 함께 식사를 하다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온 서진은 우주가 떨어트린 혜나의 핸드폰을 챙겼다. 그리고 예서가 전화를 받지 않자 초조함에 휩싸였다. 사건 당일 아침, 예서는 준상에게 친구의 이야기인 척 "자기 아빠한테 지 또래 딸이 있더래"라는 말을 꺼냈고, "골치 아프게 생겼네. 그런 골칫거린 애초에 만들지 말았어야지"라는 준상의 답에 상처받은 혜나와 살벌한 눈빛을 주고받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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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사고가 아닌 타살일 가능성이 높아진 혜나의 추락. CCTV도 없는 상황에 조사를 하기 위해 형사들이 캐슬을 찾아왔다. "우리 예선 안방에서 이어폰 끼고 인강 듣느라 혜나가 떨어지는 줄도 몰랐고, 우리 예빈인 남자애들이랑 거실에서 슈팅 게임하느라 몰랐다"며 두 딸을 감싼 서진. "혜나하고 세리가 엄청 싸웠대요"라며 타깃을 돌렸다. 세리가 자신이 하버드생이 아니라는 소문을 낸 혜나와 마피아게임을 하다가 다퉜기 때문. 세리가 의심을 받자 노승혜(윤세아)도 "우리 세리만 싸운 건 아니라던데요"라며 우주와의 다툼을 폭로했다. 이수임(이태란)이 "이 캐슬 안에 있는 그 어떤 애보다 우리 우주가 혜나랑 친했어요"라며 나섰지만, 사건 최초 목격자인데다가 혜나의 핸드폰까지 잃어버린 우주도 의심을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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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나의 추락 당시 예서와 통화했던 주영을 찾아간 서진. 통화 내용을 묻는 서진에게 주영은 "선생님, 나 진짜 김혜나 죽여 버리고 싶어요"라는 녹음을 들려줬다. 그리고 혹시 예서가 그랬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서진에게 "예서가 죽였든 안 죽였든 중요한 건 예서 현재 고3이란 사실입니다. 제가 맡은 이상, 예서는 결코 범인이 되어선 안 됩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그러자면 희생양이 필요할 텐데"라는 의미심장하면서도 섬뜩한 말에 이어, 우주가 혜나 살해 용의자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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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SKY 캐슬'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