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우완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가 연봉 조정을 신청했다.
양키스는 12일(한국시각) 새 시즌을 앞두고 8명의 선수와 연봉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세베리노의 이름은 빠져 있었다. 세베리노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처음으로 연봉 조정 자격을 얻은 상태였다.
세베리노는 지난 시즌 19승8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하며 에이스 노릇을 했다. 2017시즌(14승6패, 평균자책점 2.98)에 이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 지난 시즌 연봉은 60만5000달러(약 6억7500만원)였기에 이번 협상에서 대폭 인상을 주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봉조정 신청 자격은 메이저리거 등록일수가 3년이 넘은 선수에게 주어진다. 세베리노는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등록일수가 2년 170일이었지만, 2년 171일 이하 등록일수를 기록한 선수 중 상위 22%에게 주어지는 '수퍼2제도'의 혜택을 받아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손에 쥐었다.
세베리노는 지난 두 시즌 간의 성과를 토대로 대폭 인상을 주장할 것이 유력하다. 양키스 입장에선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세베리노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지만, 원하는 금액을 모두 줄 수는 없다는 입장. 이들은 내달 말까지 협상을 통해 계약을 확정하게 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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