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원 '영재특별채용추천기사'로 특별입단해 화제가 된 나카무라 스미레 초단과 한국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이 오는 23일 영재 정상대결을 펼친다.
2009년 3월생인 스미레 초단은 지난 5일 일본 최연소 입단으로 큰 화제를 몰고 온 바 있다. 오는 4월 1일부로 일본기원 관서총본부 소속 전문기사로 채용되는 스미레 초단은 10세 30일로 일본 바둑계 사상 최연소 입단 기록을 세웠다. 특히 한국의 한종진 바둑도장에서 수학하며, 국내 어린이 바둑대회에 여러 차례 출전해 국내팬들에게도 낯익다. 반면 세계대회 3회, 국내대회 9회 우승 기록을 보유중인 최정 9단은 세계 최강 여자기사로 꼽히고 있다.
이번 영재 정상대결 기획과 연출을 맡은 바둑TV 윤상현 PD는 "오랜만에 일본에서 어린 천재기사가 등장해 큰 이슈가 됐다. 세계정상급 기사인 최정 9단과의 대국을 통해 스미레 초단의 현재실력 검증 및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대결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정 9단은 "최근 명성이 자자한 스미레 초단과의 대국을 기대하고 있다"고 영재 정상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바둑TV에서 설 특집으로 기획한 '슈퍼매치 영재 정상대결 스미레 vs 최정'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본 방송은 내달 3일 저녁 7시 바둑TV에서 방영된다. 대국방식은 정선으로 진행되며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진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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