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시드스타디움(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단 한번의 패스가 한국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시작은 손흥민이었다.
첫 시작은 '센트럴 손'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바레인과의 16강전에서 손흥민을 중앙에 배치했다.
전반 초반 센트럴 손은 효과가 나오지 않았다. 바레인이 중앙에 많은 숫자를 뒀다. 손흥민을 집중 견제했다.
전반 중반에 접어들면서 변화를 감행했다. 손흥민은 왼쪽으로 갔다. 왼쪽에 있던 이청용이 중앙으로 들어갔다.
일종의 '손흥민 시프트'였다. 손흥민을 활용할 방안을 모색한 결과였다. 빡빡한 중앙보다는 여유로운 측면에서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손흥민 시프트를 들고 나왔다. 경기 내내 손흥민은 이청용, 황희찬과 함께 2선에서 자리를 바꿔나갔다. 손흥민은 고정되어있지 않았다. 손흥민의 다양한 능력을 살리기 위한 전술이었다.
손흥민과 이청용은 계속 자리를 바꾸며 바레인을 공략했다.
그리고 전반 43분. 선제골 시작이 바로 손흥민이었다. 페널티지역 왼쪽 코너에서 손흥민이 볼을 잡았다. 반대편으로 빠른 크로스 패스를 때렸다. 이용이 이를 잡고 중앙으로 바로 패스연결했다. 골키퍼가 쳐낸 것을 뒤에 있던 황희찬이 슈팅했다. 골이었다. 손흥민이 스스로 골을 만들어냈다.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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