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다"
'레전드' 이승엽이 야구 대표팀 기술위원 자격으로 첫 회의에 참석했다. 은퇴 후 KBO(한국야구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이승엽은 김시진 기술위원장을 포함해 마해영 이종열 최원호 박재홍 등과 함께 새 기술위원으로 발탁됐다. 새 출발에 나선 위원회는 지난 17일 첫 소집 후 대표팀 사령탑 발탁에 대한 논의를 가졌지만, 이승엽 위원은 기존에 잡혀있던 재단 업무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승엽 위원은 23일 열린 두번째 기술위원회에 참석했다. "기술 위원 자격으로 이번 회의를 하면서 좋은 의견을 많이 나눴다. 어색하지는 않았다. 개인적인 견해와 의견을 말씀드렸다. 처음이지만 앞으로도 대표팀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역 시절 '대표팀 단골 손님'으로 거의 모든 국제 대회에 참가했던 이승엽 위원은 "지금은 현역이 아니지만, 후배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자체가 영광이다. 야구 대표팀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면서 "지난해는 대표팀에게 불미스러웠던 해다. 유독 힘든 일이 많았다. 앞으로 새 감독님이 오시면 대표팀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라고, 또 그렇게 될거라 믿고 있다"며 힘을 불어넣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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