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예드스포츠시티스타디움(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결국 체력이 방전됐다. 그나마 아끼면서 썼지만, 살인적 일정에 장사는 없었다.
손흥민이 체력에 발목이 잡혔다. 손흥민은 카타르와의 아시안컵 8강에서 중앙이 아닌 측면으로 나섰다. 중앙 손흥민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상대 수비수들은 손흥민을 막는데 혈안이 되어있는 상태. 중앙에 배치시키니 그 입안으로 손흥민을 밀어넣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변화를 줬다. 측면 손흥민으로 복귀시켰다. 효과가 있는 듯 했다. 전반 초반 스프린트를 통해 상대의 공간을 벌려나갔다. 몇 차례 카타르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수시로 위치도 바꿨다. 이청용과 자리를 교환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카타르는 계속 저항했다. 인내심을 가지고 한국의 공격을 막아냈다. 전반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후반 손흥민은 체력 저하가 한 눈에 보였다. 그동안 계속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을 소진한 상태였다. 후반 17분 직접 침투하려고 했다. 상대 수비에 막혔다. 26분에는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했다. 슈팅 자체가 약했다.
결국 손흥민은 체력이 고갈됐다. 마지막까지 힘을 냈지만 카타르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살인적 일정 앞에서는 장사가 없었다.
한국은 결국 카타르에게 0대1로 졌다. 8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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