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인 일동제약과 동아ST가 윈-윈을 위한 '적과의 동침'에 들어간다.
지난해 2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 '모티리톤' 마케팅에 힘을 모으기로 한 것.
일동제약은 30일 서울시 중구 신라호텔에서 동아ST 측과 '모티리톤 코프로모션 협약 조인식'을 갖고 2월부터 해당 품목을 공동 판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프로모션 형태는 동일 품목에 대해 계약 당사자인 양사가 공동으로 영업·마케팅을 펼치는 이른바 '더블 히트 코프로모션(double hit co-promotion)'이다.
더블 히트 코프로모션의 경우 공동의 목표와 책임 하에 제반 활동이 이뤄지므로 상호 협력을 통한 성과 극대화, 시너지 창출 등에 유리하다는 게 일동제약 측의 설명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저력 있는 회사와 우수한 품목을 매개로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큐란, 라비에트 등의 소화기계 품목을 성공시킨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더 큰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동아ST 측은 "국내 최고 수준의 영업력을 갖춘 일동제약과 모티리톤의 국내 영업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능성 소화불량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돕고, 스티렌, 모티리톤, 가스터 등을 통해 쌓아온 소화기 분야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굳건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ST에 따르면, 모티리톤은 현호색과 견우자에서 얻은 천연물 성분을 약제화한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로, 위 배출 촉진과 같은 소화 기능 개선은 물론, 위 순응 장애 개선, 위 팽창 과민 억제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지난 2011년에 출시해 작년 200억원 대의 매출을 올린 위장관운동촉진제(Prokinetics)시장 선두 품목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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