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tvN 장르물의 흥행 계보를 이을 기대작 '자백'의 대본리딩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인다.
tvN 새 토일드라마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이다. 제 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의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던 명품 드라마 '마더'를 연출한 김철규 감독의 신작으로, '시그널', '비밀의 숲', '크로스', '무법 변호사'로 이어지는 tvN 웰메이드 장르물의 신화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자백'의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1월 5일에 진행된 자백 대본리딩에는 김철규 감독과 임희철 작가를 비롯해, 주연 이준호(최도현 역), 유재명(기춘호 역), 신현빈(하유리 역), 남기애(진여사 역)뿐만 아니라 윤경호(허재만 역), 류경수(한종구 역), 이기혁(이현준 역), 송영창(오회장 역), 유성주(로펌대표 역), 정희태(서팀장 역), 장재호(이형사 역), 김영훈(박시강 역), 김성훈(성준식 역) 등 실력파 연기자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대본리딩 현장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일품 연기가 어우러지며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철규 감독조차 숨을 죽인 채, 배우들이 빚어내는 텐션과 앙상블에 몰입했을 정도.
특히 사형수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된 남자 '최도현' 역을 맡은 배우 이준호는 때론 냉철하고, 때로는 부드러움이 묻어나오는 유려한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변론을 하는 씬에서는 명석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연기를 펼쳐 그가 그려낼 변호사 '최도현'에 기대를 높였다.
반면 극중 5년 전 판결에 불복하고 홀로 진실을 쫓는 전직 형사반장 '기춘호' 역의 유재명은 믿고 보는 대세 배우답게 남다른 흡입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이준호와 유재명은 극 초반 대립각을 세우는 관계인 바, 두 사람이 충돌하며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는 현장 모든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 정도였다고.
한편 '하유리' 역의 신현빈은 팔색조 같은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직 열혈 기자로서 털털하고 엉뚱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가 하면, 극중 이준호의 절친으로서 보여주는 케미스트리도 압권이었다. 나아가 미스터리한 고스펙 사무보조 '진여사' 역의 남기애는 속을 알 수 없는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흥미를 한껏 고조시키며, 쉴 새 없이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단비 같은 활약을 예고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자백' 측은 "5시간에 걸친 첫 대본리딩이 성황리에 끝났다.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잊을 정도로 배우들의 집중력 있는 연기가 빛났다. 김철규 감독 역시 대본으로만 보다가 배우들이 직접 연기하는 모습을 보니 곳곳에서 흥미로운 케미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시청자분들께서 즐겁게 보실 수 있는 좋은 드라마를 만들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N 장르물의 흥행 계보를 이을 법정수사물 tvN 새 토일드라마 '자백'은 오는 3월 23일(토) 밤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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