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국의 새벽을 깨운 손흥민의 4경기 연속골 현장에 배우 류준열도 있었다.
류준열이 바쁜 일상을 쪼개 12일 런던으로 날아갔다. 짧은 휴가를 받은 그가 영국을 선택한 이유는 절친 손흥민(27·토트넘) 때문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골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는 손흥민을 응원하는 한편 14일(한국시각)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도르트문트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관전하기 위해서였다.
응원이 통했다. 류준열은 2018~2019시즌 손흥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환호했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후반 2분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최근 4경기 연속골로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류준열은 경기 후 손흥민과 뜨거운 만남을 가지며 달콤한 런던의 밤을 즐겼다. 류준열의 소속사 관계자는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열일한 류준열 배우에게 일주일간 휴가를 줬다. 좋아하는 축구와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류준열은 재충전 시간을 손흥민과 함께하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축구에 대한 류준열의 뜨거운 사랑은 팬들에게도 익히 알려져있다. 손흥민과의 친분 또한 자신의 SNS에 여러차례 남긴 손흥민의 경기 직관 인증샷 및 함께 축구를 즐기는 사진 등으로 공개된 바 있다.
한편, 소속사 측은 최근 손흥민이 박서준과 촬영중인 다큐 '손세이셔널(tvN)'에 류준열의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출국이 해당 프로그램 촬영 일정은 아닌 걸로 안다"라고 선을 그었다.
류준열은 2015년 드라마 '프로듀사(KBS2)'와 '응답하라 1988(tvN)'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이래 '소준열'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쉬지 않고 작품 활동에 매진해왔다. 2016년 '계춘할망', '글로리데이' 등 영화 5편과 드라마 '운빨로맨스(MBC)'에 잇따라 출연했고, 2017년에는 영화 '더킹'과 '택시운전사', '침묵'에서 활약했다. 특히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에 빛나는 '택시운전사'에서는 순박한 광주 대학생으로 열연, 생애 첫 천만 영화를 달성했다. 2018년에는 '리틀 포레스트', '독전'의 개봉이 이어졌다.
류준열은 2019년 연초부터 공효진-조정석과 함께한 영화 '뺑반'으로 바쁜 한해를 시작했다. 영국 여행을 떠나기 전날인 11일 영화 '돈'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던 류준열은 이후 주식 브로커의 인생을 다룬 영화 '돈'과 대한 독립군의 봉오동 전투 승리를 그린 영화 '전투'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배우 이제훈과 함께한 여행 예능 '트래블러(JTBC)'도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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