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경찰이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한 결과 마약 혐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버닝썬 이사로 재직한 승리가 성접대 혐의로 경찰 내사를 받으면서 버닝썬을 둘러싼 파장이 다시 커지고 있다.
2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서울 강남구에 있는 이문호 대표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함게 환각물질을 소지한 혐의 등으로 버닝썬 영업사장을 맡고 있는 한 모 씨의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
KBS는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간이 마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앞서 버닝썬의 이사를 지냈고 논란의 연장선상에 있던 승리가 과거 성접대를 한 것으로 보이는 카톡 문자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인터넷 매체 SBS funE는 이날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B씨 일행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2015년 12월 6일 승리, 가수 C씨, 2016년 설립한 유리홀딩스의 공동 대표이자 박한별 남편 유모 씨, 버닝썬 관계자 김모 씨가 나눈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내용을 입수해 보도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승리가 김 씨에게 "B씨가 원하는 대로 다 해줘라"라고 지시하면서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라고 추가 지시를 했고, 김 씨는 "부르고 있는데 주겠나 싶다. 일단 싼마이 부르는 중"이라며 성접대를 암시하는 대화를 나눴다.
이에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해명하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유리홀딩스 측도 "누군가 앙심을 품고 문자를 조작했다"면서 수사 의뢰를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이 성접대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한다고 밝히면서 승리는 피내사자 신분이 됐다. 경찰은 카톡 대화 내용에 이름이 오른 관련자들을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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