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여제 김소현이 오는 5월 17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타이틀롤에 캐스팅됐다.
'명성황후', '엘리자벳', '오페라의 유령' 등 대작 뮤지컬에서 청아한 목소리와 디테일을 살린 연기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온 김소현이 이번에는 러시아 최고의 귀부인이자 미모와 교양을 갖춘 매혹적인 여인으로 변신한다. 그간 다양한 무대에서 우아하고 기품있는 목소리로 사랑받아온 김소현은 특유의 고혹미로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안나'를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안나 카레니나'의 안나 역은 영화를 비롯해 뮤지컬에서도 전세계 정상급 여배우만이 거쳐 간 배역이다. 사랑과 비극을 오가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내야 하는 역할인 만큼 김소현의 '안나'는 더욱 기대를 모은다.
김소현은 "삶과 사랑, 그리고 행복에 대한 민낯을 돌아보게 하는 매력적인 안나를 그려내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걸작이 원작이다. 아름답고 매혹적인 '안나'라는 한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그린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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