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홈런포가 시범경기 첫 날을 수놓고 있다.
전준우에 이어 정 훈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정 훈은 12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의 2019시즌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선 3회말 무사 1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채태인의 좌전 안타 이후 타석에 들어선 정 훈은 NC 선발 투수 구창모와 승부에서 풀카운트에 들어온 6구째에 방망이를 돌렸다. 높게 뜬 공은 여유롭게 우중월 홈런으로 연결됐다.
3회말 현재 롯데가 NC에 6-1로 앞서고 있다.
김해=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