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으로 이름을 바꿔 단 히어로즈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공수에서 탄탄한 전력을 드러내며 승리했다.
키움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과 효과적인 이어던지기로 4대1로 승리했다. 4번타자에서 2번타자로 변신한 박병호는 홈런 1개를 포함해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의 맹활약을 펼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키움 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는 선발 4⅔이닝을 8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4사구 3개를 내주는 등 제구에 애를 먹었다. 키움은 요키시에 이어 등판한 김성민 이보근 오주원 한현희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며 탄탄한 불펜 전력을 자랑했다.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4이닝 4안타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새롭게 LG 유니폼을 입은 김민성은 9회초 대타로 출전해 한현희로부터 3구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키움은 1회말 1사후 박병호가 윌슨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빼앗아 선취점을 뽑았다. 4회에는 선두 박병호와 제리 샌즈의 연속 안타 후 1사 1,2루에서 김하성이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날려 2점을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 LG가 5회초 채은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자 키움은 7회말 안타 2개와 상대 폭투를 묶어 한 점을 보태며 4-1로 다시 도망갔다.
LG 타선은 9안타와 4사구 3개를 얻었지만,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다.
양팀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시범경기 2차전을 갖는다. 키움은 최원태, LG는 케이시 켈리가 선발 등판한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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