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밴드 씨엔블루의 이종현도 '정준영 동영상' 멤버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새로운 '연예계 퇴출' 멤버에 이름을 올리게 될까.
14일 SBS 8뉴스는 정준영이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메신저 채팅방의 새로운 멤버로 앞서 승리,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최종훈에 이어 이종현을 지목했다.
특히 이종현은 정준영에게 영상을 받아보는 것은 물론 "빨리 여자 좀 넘겨요", "어리고 예쁘고 착한X, 갖고 놀기 좋은" 등의 발언을 일삼았다는 사실이 공개돼 더욱 충격을 준다.
앞서 '정준영 동영상 멤버'로 지목됐던 하이라이트 용준형과 FT아일랜드 최종현, 씨엔블루 이종현 등은 사건 초창기 정준영과의 친분은 인정하되 불법 영상 공유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하지만 용준형이 이틀만에 사실을 인정하며 하이라이트 탈퇴를 선언했고, 뒤이어 최종훈은 음주운전 사실과 경찰 유착 의혹이 불거진 끝에 용준형의 뒤를 따랐다.
특히 소속사 측은 이종현에 대해 "정준영과 오래전 연락을 하고 지냈을 뿐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 불필요한 오해나 억측,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종현은 지난 2016년 2월 정준영과 스위스 여행을 함께 다녀오는 등 절친한 관계였고, 이틀만에 '몰카 공유' 사실까지 드러나 더욱 대응이 주목된다.
이종현이 용준형-최종현과 다른 점은 그가 현재 군복무중이라는 점이다. 이종현은 지난해 8월 7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도, 군복무중인 이종현이 아직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14일 정준영과 빅뱅 출신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성접대와 성관계 영상 촬영 및 유포, 경찰 유착 의혹 등을 조사했다. 승리는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정준영은 소속사 C9과의 계약을 해지하며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정준영과 위기의 친구들'은 새로운 이름이 등장할 때마다 어김없이 '퇴출'로 이어지고 있다. 결말은 어디까지일까. 대중들의 실망감은 커져만 간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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