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시래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3차전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시래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 막판 쓰러졌다.
LG가 2점 앞선 상황. 경기종료 1분16초가 남은 상황에서 김시래가 골밑돌파를 선택했다.
착지 과정에서 쓰러졌다. 왼쪽 허벅지를 붙잡고 한참을 괴로워했다. 맨 처음 쓰러졌을 때는 단순 근육 경련으로 보였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김시래는 쓰러진 상태에서도 오른발을 떨며 상당히 괴로워했다. 트레이너가 긴급 처방을 했지만, 결국 들 것에 실려 나갔다.
그는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적이 있다. 대표팀을 다녀온 뒤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다. 1차전 연장 혈투를 치렀고, 2차전에서도 많은 활동량을 가져갔다. 결국, 다친 부위가 재발했다.
다행히 심각하진 않다. 27일 쓰러진 뒤 라커룸에 들어간 김시래는 "크게 아프진 않다"고 했다.
하지만, 28일 자고 일어난 뒤 "걷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다친 부위의 통증이 살짝 있다"고 했다. 재발 위험성이 높아진 것이다. 다행히 병원 정밀검사 결과 다친 부위의 근육이나 인대의 손상은 없는 것을 진단됐다.
햄스트링 부상은 상당히 까다롭다. 한번 재발하면 쉽게 낫지 않는다. 게다가, 갑작스러운 충격에 재발할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한 번 재발한 이상, 하루 휴식 후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재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 상황에서는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
LG 측은 "28일 상태를 한 번 더 지켜본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LG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거두고 있다. 3차전은 28일 부산에서 열린다. 여유가 있는 상태지만, 김시래가 빠지면 경기 결과는 알 수 없다. 창원=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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