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직원 비위 문제가 불거진 이튿날. NC 다이노스 선수단의 분위기는 차분했다.
NC 선수단은 27일 창원NC파크에서 KT 위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연장 11회말 터진 모창민의 끝내기 홈런으로 9대8 승리를 거뒀지만, 이날 경기 중 지난 시즌 그라운드 관리 매니저 직책을 맡았던 직원이 불법 사설 도박 베팅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NC 선수들은 27일 KT전을 앞두고 평소와 다름없이 훈련에 임했다. 배팅케이지에서 방망이를 돌리면서 타격감을 조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NC 이동욱 감독은 "구단 직원도 팀의 일원이다. 감독으로서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안좋은 분위기지만, 선수들이 더 단단해져야 한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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