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9회 2아웃에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었다.
키움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5대4로 승리했다. 최근 3연패에 빠져있었던 키움은 이날 두산을 상대로 이기면서 주중 3연전을 1승2패로 마무리했다. 개막 이후 5경기 성적은 2승3패. 반면 연승 행진이 멈춘 두산은 시즌 두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두산이 1회말 먼저 분위기를 잡았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선취점을 뽑을 수 있었다.
선두타자 허경민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박건우가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재환도 볼넷을 얻어 만루를 채웠다. 1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1B2S에서 3연속 볼을 골라내 밀어내기 점수를 만들었다.
두산의 공격은 계속됐다. 오재원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계속되는 2사 만루에서 정수빈도 밀어내기 볼넷을 추가해 4-0으로 앞섰다.
하지만 이후 안우진이 안정을 찾으면서 두산의 공격이 잠잠해졌다. 두산은 2,3,4회 꾸준히 주자가 출루했지만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고, 그사이 키움이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키움은 3회초 선두타자 이정후의 볼넷 이후 1사 1루에서 박병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주자 1,2루에서 제리 샌즈가 좌익수 왼쪽으로 흘러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첫 점수를 냈다. 계속되는 1사 2,3루 찬스에서 5번타자 김하성이 1루수 방면 땅볼을 기록했고, 그사이에 3루주자 박병호가 홈을 밟았다.
키움은 5회초에도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볼넷 출루, 다음 타자 박병호가 안타를 추가했다. 무사 1,2루에서 샌즈는 외야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이번엔 김하성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기회를 살렸다. 5회까지 3점을 뽑은 키움은 어느새 두산을 1점 차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양팀 모두 공격이 더욱 잠잠해졌다. 키움은 6회 삼자범퇴에 이어 7회 2사 1루에서 김하성이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 역시 삼자범퇴로 두산 불펜을 공략하지 못해 점수 차를 따라잡기 힘들었다.
두산도 마찬가지로 달아나지 못했다. 타선이 추가점 없이 침묵하는 사이 불펜진이 힘을 냈다. 이영하가 물러난 이후 이형범이 7회를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박치국도 8회를 삼자범퇴 깔끔하게 해결했다.
하지만 마무리 함덕주가 무너졌다.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안타를 맞은 후 2아웃을 잘 잡았지만,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샌즈가 2사 1,2루 찬스에서 함덕주를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으로 흘러가는 깊숙한 2루타를 터뜨렸고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경기 내내 뒤져있던 키움은 샌즈의 단 한 방으로 리드를 뒤집었다. 5-4, 1점 앞선 채 마지막 9회말 수비에 들어간 키움은 마무리 조상우가 등판했고,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며 세이브를 챙겼다.
키움은 선발 안우진이 5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고,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김동준이 구원승을 거뒀다. 반면 두산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이영하의 시즌 첫승이 불발됐고, 함덕주가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떠안았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김동완 前 매니저, 참다 못해 인성 폭로 "나한테는 개XX, 출연료 올려줬더니 안 한다고" -
김동완, "형은 개XX" 前 매니저 폭로에.."개인적 관계, 법적 대응할 것"[전문] -
얼짱 방송인 A씨, 대한항공 사무장 출신 남편 불륜설에 입 열었다 -
김건모 콘서트, 사람 한 명 없는 텅 빈 객석..이윤미 “무슨 일이냐면” -
‘아들 다섯’ 임창정♥서하얀, 외식 한번에 “월세 수준”..식비 고충 토로 -
'판사♥' 박진희, 절약 끝판왕 "아파트 내 전기세 최저 기록, 의자 주워 써" ('미우새') -
한혜연, 이 악물고 20kg 뺐다 "위고비 의혹 열 받아, 요즘도 하루 두 끼 먹어" -
김건모, BTS와 겹친 마지막 공연서 공개 프러포즈 받았다[SC이슈]
- 1.'손흥민 떠나고 강등 위기 대재앙, 리그 13경기 연속 무승' 토트넘 16위→17위 추락, 노팅엄에 0-3 참패..'소방수' 투도르 경질 임박
- 2.미국 결국 작심 비판! "손흥민 감 떨어졌다"→5경기 무득점 지적…요리스 아니었으면 큰일났다 '5경기 무실점'
- 3.'4할 김혜성 충격 마이너행 → 美 언론도 납득 불가' 황당한 변명 "WBC 이후 조화롭지 못해서…"
- 4.한화 LG 좋겠네, '홈런치는 백업포수' 도루 저지도 탁월, FA시장도 두렵지 않은 폭풍성장
- 5.망했다! 손흥민 대통곡, 10년 활약한 SON 사라진 토트넘의 현실..."강등 확률 역대 최고치"→홈에서 노팅엄에 0-3 충격 완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