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삼성 감독은 프로 3년차 투수 최지광 얘기만 나오면 칭찬일색이다. 최지광은 올 시즌 6경기에 필승조로 투입돼 8⅔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있다. 4연패를 끊은 지난 3일 KIA전에선 선발 최재흥에 이어 5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인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역사적인 프로 데뷔 첫 승을 안았다.
김 감독은 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광이가 프로 데뷔 첫 승을 했더라. 축하할 일이다. 스프링캠프 때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7년 입단 당시에도 기회를 많이 얻었다. 능력은 있는데 능력이 발휘가 안되다 체력이 좋아지면서 구위까지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체력과 몸 상태가 업그레이드 된 걸 스스로 느꼈다고 하더라. 전날 2이닝을 소화하는 능력까지 활용가치가 늘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날도 타순에 변화를 줬다. 지난 3일 2번으로 나섰던 김동엽을 8번으로 끌어내렸다. 그 자리를 박해민으로 채웠다. 김 감독은 "동엽이가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가지고 있는 것이 있으니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동엽은 지난 3일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다만 타구의 질은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 김 감독은 "바가지 안타라도 나와야 한다"며 웃었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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