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류를 이끌고 있는 정해성 호치민시티FC 감독이 V리그 3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권이었던 호치민시티는 지난 12월 정해성 감독의 부임 이후 3월 3연승을 거두며 V리그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베트남프로연맹은 매달 리그 소속팀들의 코치와 축구 전문가의 투표로 이달의 팀과 이달의 감독을 뽑는다. 정 감독은 2017년 10월부터 V리그 호앙아인 잘라이FC의 총감독 및 테크니컬 디렉터로 일했고 지난해 12월부터 호치민을 지휘해왔다.
정 감독은 "감독상은 참으로 오랜만"이라면서 "2005년 부천SK에서 K리그 감독상을 받은 후에 현장 감독으로서 오랜만에 수상하게 됐다. 이달의 감독으로 뽑힌 것이지만 제게는 새로운 기운을 얻는 계기가 된 것같아 감사할 따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모든 스태프, 특히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자고 소통했다"고 덧붙였다.
정 감독의 호치민시티는 6일 밤, 강호 사이공 원정에서도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 4경기 무패를 달렸다. 정 감독은 "선수들이 동계 훈련을 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올라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는 것 같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우리가 준비한 대로 시즌을 치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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