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와 FC안양이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팀은 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5라운드 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개막 후 4경기 3승1무로 무패를 이어오던 광주는 안양전 네 번째 승리를 노렸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안양은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전반과 후반, 양팀이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선취 득점은 안양이 했다. 전반 31분 팔라시오스가 때린 슈팅이 광주 수비수 김진환의 몸을 맞고 골대 안으로 굴러갔다. 김진환의 자책골.
조직력의 광주는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 박정수의 헤딩골로 1-1 균형을 맞춘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광주가 앞서나갔다. 무서운 골 행진을 벌이고 있는 펠리페가 후반 7분 헤딩골을 만들어냈다. 이시영이 우측에서 절묘하게 크로스를 올렸고, 상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장신의 펠리페가 편안하게 이마에 공을 맞혔다. 펠레피는 개막 후 5경기 연속 골이자 시즌 8호골을 터뜨렸다.
광주의 계속되는 공격으로 승리 분위기가 만들어지던 가운데, 안양이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상원이 왼쪽을 파고들어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혼전 상황 속에서 팔라시오스가 발에 공을 갖다대며 귀중한 동점 득점을 만들었다.
광주는 경기 종료 직전 이으뜸이 왼발로 감아차는 멋진 프리킥을 선보였으나, 공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불운에 무승부로 만족해야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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