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아자르에게 1억 파운드는 너무 적어.'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이 레알마드리드가 에덴 아자르 영입 비용으로 책정한 1억 파운드(약 1492억원)는 너무 싸다고 혹평했다.
사리 감독은 9일(한국시각) 아자르의 멀티골에 힘입어 웨스트햄을 격파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팬들의 관심사인 아자르의 레알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레알마드리드는 올여름 아자르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를 준비중인 것으로 보도돼 왔다. 사리 감독은 아자르가 스스로의 미래를 다른 곳에서 하기로 결정한다면 스탬포드브릿지에서 그를 설득할 명분은 거의 없다면서도 현재 시가나 아자르의 가치에 견줘 1억 파운드는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사리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1억 파운드 루머에 대해 "그건 너무 싸다. 요즘 시장 가치에서 그건 너무 싸다(It's too cheap. In this market it's too cheap)"고 직격탄을 날렸다. "나는 그 가격으로 아자르를 대체할 선수를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자르를 다른 선수로 대체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자르가 만약 새로운 경험을 쌓기 원한다면 그를 붙잡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아자르를 설득할 방법에 대해 "우리는 더 좋은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잉글랜드에서 가장 좋은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유럽에서도 결과를 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나는 그의 결정을 존중해야만 한다"는 말로 아자르를 설득하기는 쉽지 않다는 뜻을 전했다. "나는 구단이 아니다. 내가 답할 수는 없다. 우리가 아자르를 잃게 될까? 현재 기술적인 관점에서는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자르가 팀에 머물길 소망한다. 아자르처럼 높은 레벨의 선수는 없다. 구단 역시 아자르를 팔기를 원치 않는다. 하지만 올해는 아자르의 계약 마지막 해이고, 우리 모두는 그의 결정을 존중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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