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느끼고 있을 거다"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아수아헤는 최근 부진을 겪고 있다. 개막 후 8경기에서는 타율 3할3푼3리(27타수 9안타) 2타점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4월들어 타율이 더욱 뚝 떨어졌다. 4월에 치른 6경기에서 13타수 1안타. 타율 7푼7리다. 아직 홈런도 없고, 시즌 타점도 3개에 불과하다.
타순을 아래로 조정하기도 하고,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여러 방법을 취하고 있지만 아직 아수아헤의 감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모양새다. 아수아헤가 쳐줘야 공격에 폭발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그저 빨리 슬럼프를 깨길 기다리고 있다.
9일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만난 양상문 감독은 "나아져야 하는데, 나아지길 기다리고 있다"면서 "4일 SK 와이번스전에서 김광현이 선발 투수로 나왔을때 선발에서 제외한 이후로 더 안맞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양 감독은 "아수아헤의 선구안은 여전히 나쁘지 않다"고 했다. 관건은 타격의 정확성. 수 싸움에서 밀리고, 타격 포인트를 정확히 쳐내지 못하면서 안좋은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양상문 감독은 "결국 정확도 문제다. 아마 최근 타격을 하면서 본인이 느끼고 있는 부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 부분을 느낀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를 걸었다.
부산=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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