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을 한 하주석(25)이 오는 10일 서울 삼성병원에서 무릎십자인대 수술을 받기로 했다. 하주석은 막판까지 수술장소로 독일과 국내를 놓고 고민했다. 한화 이글스 구단과 상의한 결과 국내에서 수술과 재활을 하기로 결정했다.
국내의료진의 무릎수술 수준은 이미 세계적이고 하주석의 경우 연골파열은 없는 상태다. 비교적 부상정도가 덜한 편이다. 수술 후 회복과 재활까지 6개월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사실상 올시즌 복귀는 힘들다.
하주석은 지난 3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4로 맞선 7회말 최원준이 친 깊숙한 타구를 백핸드로 잡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잡아서 제대로 던졌더라도 세이프가 될 확률이 높은 타구였지만 하주석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검진결과 십자인대 파열. 한화 구단은 하주석의 수술과 재활, 완전복귀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하주석은 한화 수비의 핵심이다. 폭넓은 좌우 움직임과 팀내 최고의 어깨를 자랑한다. 지난해는 방망이 부진으로 다소 고생했지만 올시즌 시범경기에서 4할타율(0.421)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운 바 있다. 올시즌 5경기에서는 타율 2할6푼3리(19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한화는 오선진이 하주석의 공백을 메우는 중이다. 향후 어깨 재활중인 강경학도 복귀가 가능하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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