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 가수 로이킴이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졸업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면서 그가 무사히 졸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는 음란물 유포 혐의로 기소된 로이킴에 대해 다뤘다.
로이킴은 10일 오후 2시 43분께 서울지방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 음란물 유포 혐의와 관련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선 그는 "팬분들 그리고 가족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진실되게 성실히 조사 잘 받고 나오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로이킴은 짧은 심경을 전하고 4시간여의 경찰 조사를 마친 후 별다른 말 없이 차에 올라타 경찰서를 떠났다.
로이킴은 정준영, 빅뱅 전 멤버 승리 등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23개에 걸쳐있는 참가자 16명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로이킴을 상대로 유포한 사진을 직접 촬영한 건지 유포만 한 건지를 조사했고, 로이킴은 유포 혐의만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로이킴에 대해 단체 카카오톡방에서의 정통망법상 음란물 유포 행위 1건을 확인했고 자신도 모두 시인했다"고 밝혔다.
로이킴과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에디킴 역시 혐의를 인정했고, 경찰은 두 사람 다 직접 촬영에 가담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로이킴, 에디킴, 최종훈 등은 이번 주 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될 예정이다.
로이킴 학업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조지타운대도 로이킴 사건 관련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로이킴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교내 신문 메인도 장식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타운대 교내신문 THE HOYA는 11일(현지 시간) "재학생이 케이팝 스타 다수와 성추행 스캔들에 연루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홈페이지 메인에 띄웠다.
조지타운대 교칙은 명문대학교의 명성만큼 엄격하다.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학생 행동 강령과 제재 지침에는 성범죄에 대한 엄격한 처벌이 명시되어 있다. 최고 수준의 처벌에는 퇴학도 있다.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공개한 제재 지침에는 '성적 비행(Sexual Misconduct)'의 항목 중 성희롱, 성폭행, 스토킹 등 모든 수준에 징계 처분 혹은 해고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로이킴은 현재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 대학교 사회학과에 재학중이다. 2012년 엠넷 '슈퍼스타K4' 시절부터 학업과 가수 활동을 병행해온 로이킴은 현재 마지막 학기 중이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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