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류를 이끌고 있는 정해성 감독의 호치민시티FC가 짜릿한 극장승으로 파죽의 5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호치민시티는 12일 오후 7시 펼쳐진 V리그 5라운드 '강호' 빈쯩 원정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전반 38분 조엘, 후반 23분 은구옌 콩 탄이 연속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서갔다.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으나 후반 29분, 후반 35분 뉘옌안둑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2-2로 따라잡혔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조엘이 짜릿한 극장골을 성공시키며 호치민시티는 3대2로 승리했다.
리그 우승 4회, 지난해 컵대회 우승팀인 강호 빈쯩 원정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기어이 승리를 따냈다. 정 감독의 호치민시티는 올시즌 5경기에서 4승1무, 승점 13으로 '무패' 단독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디펜딩 챔프' 하노이가 승점11, 2위를 기록중이다.
지난해 12월 최하위권이었던 호치민시티 지휘봉을 잡은 정 감독은 지난달 3승1무, 무패행진 속에 V리그 3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지도력을 공인받았다. 국가대표 수석코치 출신 '덕장' 백전노장, 정 감독이 선수들을 원팀으로 묶어내는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다.
정 감독은 이날 승리 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앞서다 순식간에 2-2가 돼 승점1로 만족하고 마치겠다 싶은 순간 결승골이 터졌다. 극적인 승점 3점"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앞으로도 많은 경기가 남았다. 방심하지 않고 매경기 철저히 준비하겠다. 늘 응원해주시는 한국 팬들께도 감사드린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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