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엄마가 떠난 다음에 속상해 하지말고, 지금 표현하는 게 좋아."
'집사부일체' 가수 양희은의 따뜻한 위로가 상승형재(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와 구구단 김세정을 울렸다. 1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양희은과 함께 생방송 '당신을 위로하는 라디오'에 도전하는 네 제자의 모습이 방송됐다.
양희은은 "나도 내가 49년 동안 노래할 줄은 몰랐다. 내가 버틴 건 둔하고, 미련한, 눈치없는 성격 때문"이라며 "오랫동안 자신의 일을 하려면 버틸줄 알아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펼쳐진 라디오 방송에는 특별 게스트로 양희은이 직접 초대한 김세정이 함께 했다. 양희은은 "TV보다 훨씬 솔직한 매체"라며 라디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양희은은 청취자들에게 "반드시 큰 위로를 할 필요는 없다. 아주 작은 위로가 더 좋을 때가 있다"며 따뜻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김세정은 어머니에 대한 사연을 읽은 뒤 "저희 엄마도 사연 속 어머니처럼 미안해하신다. 이미 많이 해주셨고, 옆에 계셔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라며 공감했다.
양희은은 "전 암수술을 두 번 해서 아이가 없다. 자식을 낳아보지 못하니 엄마의 마음을 모른다"면서도 "그런데 엄마를 보면서 한가지 확실한 건 내가 이렇게 오래 일할 수 있는 건 엄마가 날 튼실하게 잘 낳아주셨기 때문이다. 우리 엄마는 또 아흔살까지 건강하시니 그것도 고맙다"고 말했다. 양희은과 김세정은 '엄마가 딸에게'를 열창했고, 제자들은 눈물을 글썽거렸다.
육성재는 "엄마 사랑해"라고 말했고, 이상윤은 "부모님이 '네 생각을 해라. 우리 함께 하는 건 기껏해야 몇년이야' 하시더라"며 부모님의 마음을 되새겼다. 양희은은 "난 늘 생각한다. 앞으로 엄마와 함께 하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지. 같이 시간을 보내드려라"면서 "떠난 다음에 속상해하지 말고 지금 표현하라"고 조언했다.
양희은은 "내 노래의 시작은 위로다. 내가 날 위로하기 위해서 불렀다. 내가 죽으면 이 노래를 틀어달라"며 '나 떠난 후에라도'를 불러 모두를 감동케 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
'윤남기♥' 이다은, 재혼 후 낳은 22개월 子에 결국 "미치겠네"...도통 알 수 없는 육아 고민 -
일라이 이혼 6년만 재혼 속...전처 지연수 '양육비' 현실 폭로 "85만원 턱없이 부족" -
'56세' 김혜수, 수영복 몸매 이 정도였나..박중훈도 "멋있고 보기 좋아" 감탄 -
'싱글맘' 김현숙 子, 필리핀 유학 끝냈다…2년만 귀국 "영어 학원 갔다가 충격" -
'이혼' 최고기 딸, 아빠 여친과 살다가...'친엄마' 유깻잎과 2주만 재회 '애틋한 모녀' -
스타강사 김미경, 회사 부도 막으려다 실신까지 "빚만 몇십 억, 월급도 못 줘" -
'46kg' 손담비, 반쪽 된 얼굴로 "행복은 이런 게 아닐까"...1세 딸과 춤바람 -
"♥윤가이, 1달전 장기하 응원하러 갔나"…열애인정 후 퍼지는 럽스타 증거들
- 1.[속보]"대한축구협회 특별감사 실시" 철퇴 빼든 최휘영 문체부 장관 "신임회장 선출도 예전방식으론 못할것"
- 2.새판 준비하는 한국축구, 차기 감독은 외국인...회장 선거 변수로 아시안컵 준비 파행 '불가피'
- 3.[월드컵]'32강 빅매치' 일본-브라질전 예상 베스트11 나왔다, 日 구보 빠졌고-브라질 '척추라인' 달라졌다
- 4.'왕옌청이 후보라' MVP급 활약 류현진, 잠실 마지막 올스타전 나선다...감독 추천선수 발표 [공식발표]
- 5.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27경기 3승' 초라한 아시아 성적표…칸나바로 "일본·호주 빼곤…" 작심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