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르지 못한 건 꼭 9시즌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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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첫 시즌(2009~2010)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올랭피크 리옹에 패해 탈락한 이후, 8시즌 연속 준결승을 밟았다. 2014년, 2016년, 2017년, 2018년에는 빅이어에 입맞췄다. 맨유 시절 한 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총 5개의 트로피를 보유한 채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했으나, 6회 우승 도전은 8강에서 멈췄다. 팀이 아약스를 상대로 종합 스코어 2대3으로 패하면서다. 이에 따라 유럽 대회 일정을 4월 중순에 마무리하는 드문 경험을 하게 됐다.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와의 '메호대전' 혹은 '호메대전'도 불발됐다. 축구팬들은 지난달 챔피언스리그 8강 및 준결승 조추첨식 이후 두 슈퍼스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맞대결을 바라왔다. 두 팀이 각각 8강과 준결승을 통과한다면 결승에서 맞붙는 대진이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4시즌 만에 8강 징크스를 털어낼 때, 유벤투스가 '이변의 팀' 아약스를 넘지 못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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