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8강] 확성기 든 손흥민, 맨시티 달콤한 '쿼드러풀 드림' 끝냈다 (미국 B/R)
맨시티 핵심선수 네 명이 단잠을 자는 중이다. 쿼드러플 꿈을 꾸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 하지만 확성기를 든 누군가가 나타났다. 손흥민. 손흥민이 확성기에 대고 고함을 치자 맨시티 선수들이 화들짝 놀라 일어났다. 꿈은 날아가버리고.
미국 매체 블리쳐리포트(B/R)가 트윗을 통해 18일 맨시티-토트넘 간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이미지 한 장으로 표현했다. 전반 멀티골을 퍼부으며 결과적으로 맨시티에 탈락을 안긴 손흥민에 의해 목표로 삼은 '4관왕' 도전이 무산됐다는 의미다. 맨시티는 이날 4대3으로 승리해 종합 4대4(1차전 토트넘 1대0 승)를 만들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차전 당시 결승골을 넣은 것도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아약스, 바르사-리버풀 간 준결승 대진이 성사된 가운데, B/R은 '파이널 포'에 오른 각팀 대표 선수로 손흥민을 내세웠다. 마타이스 데 리트(아약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와 함께다. 손흥민 대 데 리트, 메시 대 반 다이크의 맞대결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함이다. 박지성(전 맨유) 이후 8년 만에 준결승을 밟게 된 손흥민은 5월초 아약스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다만 경고누적으로 1차전 홈경기에는 결장.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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