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즐거운 10년이었습니다. 건강하게 다녀와 멋진 무대 보여드릴게요."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입대 직전까지 팬들과 함께 하는 '팬♥'를 드러냈다.
이기광은 18일 충남 논산의 한 카페에서 네이버 V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입대 소감을 전했다.
이기광은 "입소하기까지 52분 정도 남았다. 마지막까지 여러분께 인사드리고 들어가고 싶어서 V라이브를 켰다"며 라이트(하이라이트 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기광은 짧은 머리를 쓰다듬으며 "어제 머리를 잘랐는데 잘 어울리냐. 전 마음에 든다. 갓 태어난 느낌"이라며 미소지었다.
입대길에 함께 한 하이라이트 동료 양요섭에게 "으리으리한 요섭이에게 고맙다. 덕분에 든든하고 뿌듯하다"고 감사를 전하는 한편 "(손)동운이도 일정이 있어 못왔지만 오는 길에 영상 통화를 했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은 이기광의 싱글 '웃으며 인사해' 발매일이기도 하다. 이기광은 "손동운 군의 목소리를 빌려 여러분 몰래 작업한 곡 '웃으며 인사해'를 오늘 저녁 발매한다. 동운이의 멋진 목소리 덕분에 곡이 풍성해졌다"면서 "또 하나의 선물을 드리고 싶어 아껴뒀던 노래다. 절 기다리는 동안 많이 사랑해달라"며 변치 않는 애정도 당부했다.
이기광은 데뷔 이래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어떻게 지나왔는지 모를 즐거운 시간"이라며 "슬퍼하지 말고 일상생활 하다보면 '우리 기광이가 벌써 나왔어?' 싶으실 거다. 몸 건강히 잘 다녀와 멋진 모습으로 멋있는 무대 보여드리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이기광은 팬들을 위한 자필편지도 남겼다. 그는 "여러분 덕분에 정말 많은 순간들이 행복하고 소중하고 즐거웠다. 10년이란 시간도 정말 빨리 지나갔다. 1년 7개월이란 쉬는 시간은 서로에 대한 감사함과 소중함을 느낄 좋은 쉼이 될 것"이라며 "2년쯤 뒤에 밝게 웃으며 다시 만나자. 그 동안 건강하고 행복하시라"고 입대 인사를 전했다.
이기광은 이날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경찰학교를 거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의무경찰에 복무할 예정이다.
'입대' 이기광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기광입니다.
데뷔를 한 지 10년이 지났네요. 시간은 정말 빨리 흐르는 것 같아요.
10년이란 시간동안 참 행복했던 거 같아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여러분 덕분에 정말 많은 순간들이 행복하고 소중하고 즐거웠던 것 같아요. 마지막 순간까지 여러분들과 공감하고 여러분들의 얼굴을 보고 갈 수 있게 되어 정말 다행이고 좋은 추억 하나를 가져가게 된 것 같아 정말 행복해요. 항상 저와 우리 친구들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여러분 진심을 다해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이제는 저희도 여러분들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다가왔는데요. 10년이란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처럼 1년 7개월이란 쉬는 시간도 정말 서로에게 더 알차게 행복하고 건강하게 그리고 서로에 대한 감사함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쉼이 되며 금방 지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마시구요. 서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쉬며 우리는 2년 쯤 뒤에 밝게 웃으며 다시 만나요. 10년이란 긴 시간동안 변함없이 아낌없는 사랑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그런 큰 사랑 부탁드려요! 그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만 하세요.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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