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임찬규의 대체 선발로 선택한 건 4년차 투수 김대현이다.
김대현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 감독은 김대현을 낙점한 이유에 대해 "1군에 올라와서 두산 베어스전에 한 번 등판했었다. 구속이 147km 정도 나왔다. 안타를 맞긴 했지만, 일단 본인의 구속을 던지고 있으니 선발로 써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대현은 지난 2017년 선발로 기대 이상의 투구를 했다. 26경기에 등판해 5승7패, 평균자책점 5.36을 마크했다. 지난 시즌에는 5선발로 출발했으나, 2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54로 부진했다. 류 감독은 "2017년에 잘 던졌는데, APBC 대회를 나간 이후 그 모습이 안 나오고 있어 아쉽다"고 했다. 임찬규의 부상으로 좋은 기회를 잡았다. 그는 올 시즌 1경기에 등판해 2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LG는 NC 다이노스 3연전을 스윕하며 상승세를 탄 상황. 투수들이 잘 버티고 있다. 신인 정우영은 3일 연속 등판해 호투했다. 이날 경기에선 휴식을 취할 예정. 류 감독은 "정우영을 처음 호주 캠프에 가서 봤는데, 잘하면 1군에서 중간에서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했다. 던지는 그림이 좋았다. 잘해주고 있다. 고졸 투수가 주눅 들지 않고 씩씩하게 던지는 게 대단하다. 앞으로 신체 변화 등으로 더 빠른 공을 던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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