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이재학이 SK 와이번즈전에서 시즌 두 번째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재학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4안타(1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1개. 올 시즌 4차례 등판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던 이재학은 이날 5회 2사까지 무안타로 호투했고, 실점 뒤에도 차분하게 아웃카운트를 추가하면서 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NC가 8-3으로 리드하던 6회말 마운드를 내려온 이재학은 이대로 팀이 승리하면 시즌 2승을 달성하게 된다.
1, 2회를 삼자 범퇴 처리한 이재학은 3회 1사후 박승욱을 볼넷 출루 시켰다. 김성현의 유격수 땅볼이 병살타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김강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짐 행진을 이어갔다. 4회에도 이재학은 고종욱, 최 정을 삼진 처리한데 이어, 한동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는 등 호투쇼를 펼쳤다.
이재학은 5회 홈런으로 첫 안타를 내줬다. 이재원, 제이미 로맥을 잇달아 삼진 처리한 이재학은 정의윤을 사구로 출루시켰고, 이어진 박승욱과의 3B1S 승부에서 132㎞ 직구를 뿌렸지만,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되면서 2실점을 했다. 김성현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이재학은 마운드에 오른 손민한 코치의 격려 속에 다시 안정을 찾았고, 김강민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 했다.
최대 위기는 6회 찾아왔다. 1사후 최 정에게 볼넷을 허용한 이재학은 한동민을 뜬공 처리했으나, 이재원에게 좌측 라인 선상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로맥을 볼넷으로 내보낸 이재학은 2사 만루에서 정의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세 번째 실점을 했다. 결국 손민한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랐고, 이재학은 장현식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장현식은 박승욱과의 승부에서 삼진으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으며 구원에 성공했다. 이재학은 3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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